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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일상 이야기

압타밀에서 뢰벤짠 프레로 분유바꾸기

by kimiling 2021. 6. 10.

2021년 6월 8일
분유 바꾸기



🤩
주문한 뢰벤짠 분유가 집에 도착했다. 기존에 먹던 압타밀이 얼마 남지않은 상태에서 주문한거라, 배송이 늦어질까 조마조마했다.




보통은 모유수유를 하고 밤에만 분유수유를 하기에 과도기없이 분유를 바꿔도 될 것같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이틀정도는 두 분유를 섞어서 줄 생각이었다.




게을러서 늦게 주문한 탓에 압타밀 통에는 토요일(뢰벤짠 주문한 날)부터 월요일까지 먹일수 있는 양 밖에 없어서 아슬아슬했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휴대용 분유통. 시댁에 가면서 담아둔 분유가 생각났다! 양도 5스푼으로 딱 필요한 양.






뢰벤짠 프레 스타트팩






뢰벤짠으로 바꾸게 된 이유는 두가지이다.
압타밀은 잘 안 녹기때문에. 링링이가 먹고나면 우유병과 입안에 분유 덩어리가 있는게 좀 거슬렸다. 우유병이야 씻으면 되지만, 링링이가 큰 알갱이를 넘기는데 불편할 것같가는 생각을 했다.




다른 이유는 링링이의 소화문제. 8주차까지 별 문제없이 압타밀을 먹었는데, 요즘 부쩍 소화를 못시키는 듯해보였다. 수유 후에 바로 트름을 하긴하지만, 이후에도 눕혀놓으면 트름을 하고 싶어서 몸을 비비꼬곤 했다. 그러다가 토를 하기도 하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불편하니까 게워내는게 아닐까? 게다가 엄청난 소리의 방구도 계속 뀌기도 했다.





뢰벤짠 프레 스타트팩






그래서 대안책으로 찾은 분유가 뢰벤짠 프레 분유이다. 처음 듣는 브랜드이긴 했지만, 하늘색 사자가 그려져 있는 패키지는 구글 쇼핑에서 많이 봤었다. 유기농 아기용품을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떴던 분유이다. (신생기업이다보니 온라인광고를 열심히하는 듯)





외코테스트 결과 덕분인지 한국에서도 많은 엄마들이 직구로 구입해서 먹이는 듯했다. 후기를 보니 물에도 엄청 잘녹고, 아기가 소화도 잘한다고.(소화가 빨리되서 금세 배고파한다는 양면성이 있긴하지만)




분유 바꾸기 과도기 첫날,
🍼압타밀 2스푼 + 뢰벤짠 1스푼의 90ml 분유로 링링이에게 주었다.




링링이는 한모금 먹자마자 기가 막히게 맛이 바꼈다는 걸 알아차린 듯했다. 그리고 바뀐 맛을 다 더 좋아하는 듯했다. 눈과 입모양이 압타밀 분유먹을 때와 달랐으니까. 추측하건데 아마도 평소보다 비린맛이 덜 했고, 뭉친 가루도 없어서 먹기 더 좋았던 것 같다. 일단 첫날은 성공 👍




압타밀+뢰벤짠 혼합 분유 먹은 후 우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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