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의 문화차이1 한국과 독일의 다른 육아 방식. 나에게는 태어난 시기가 비슷한 두 명의 조카가 있다. 한국에는 여자 조카가 있고, 독일에는 남자 조카가 있다. 두 조카가 태어난 이후에, 나는 한국과 독일에서 각각 1년 6개월씩 살았기에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옆에서 종종 지켜봤다. 독일에 살 땐, 종종 한국에 가서 한국인 조카를 만났고, 한국에서 살 땐, 가끔 독일에 놀러 와 독일인 조카를 만났다. 가끔은 한국가족과 독일 가족의 다른 육아방식에 놀라곤 하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아기 방 분리 독일 조카네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기 방을 따로 마련했고, 거의 바로 방을 분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침대는 따로 썼고, 베이비모니터(아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무전기)를 놓고, 아기가 울면 바로 방으로 달려간다고 들었었다. 소리가 날 때마.. 2019. 10.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