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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영화&드라마 리뷰(추천)

🎬 넷플릭스 반전영화 추천 : 47미터

by kimiling 2020. 7. 3.

🎬 Netflix

47미터
47 Meters Down


📌순서

01. 줄거리
02. 개요 
03. 리뷰
(상어 케이지
경험담+반전 결말 해석)
04. 한 줄 리뷰

넷플릭스 반전영화 47미터

01. 47미터 줄거리 

바닷속 47미터 아래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백상아리 체험).' 
15%의 남은 산소량으로 숨 쉴 수 있는 시간은 겨우 20분이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휴가를 보내는 '리사'와 '케이트' 자매. 평소 모험심이 강하고 대범한 케이트는 언니 리사를 설득해  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케이트와 반대로 리사는 처음부터 케이지 안에 들어갈 때까지 불안감을 느낀다.

케이지 안에서 바닷 속으로 내려간 둘은 처음 보는 광경에 짜릿함을 느낀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깐,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배와 연결된 줄이 끊어지면서 순식간에  47미터 바닷속으로 추락한다. 무시무시한 식인 백상아리 무리가 있는 바닷속. 케이지 안에서 남은 산소 20분으로 구출될까지 버틸 수 있을까?

#넷플릭스 반전영화 #넷플릭스 추천영화

02. 47미터 개요

개봉연도 : 2017년

러닝타임 : 89분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공포, 스릴러, 반전영화 

감독 : 요하네스 로버츠

출연 
˙리사 - 맨디 무어 Mandy Moore
˙케이트 - 클레어 홀트 Claire Holt

 

03. 47미터 리뷰

7월 첫 주, 독일 넷플릭스 인기콘탠츠 Top 5였던 '47미터.' 샤크케이지를 다룬 소재와 2000년 대 인기스타였던 맨디 무어가 주연인 점을 확인하고 바로 스트리밍을 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의 나의 감정은 '설정이 모두 허술한데?'라고 생각했다가 마지막 반전을 보고 '완전 대박! 이게 모임?!' 이렇게 바뀌었다. 허술했던 설정은 마지막 반전을 보고나면 모든 게 이해되는 부분이었다. (보고 나서 밤에 어두운 방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영화 장면이 계속 떠오르기도 했다.)

설정이 허술하다고 느낀 이유는 스쿠버 다이빙 장비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샤크케이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바닷속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긴장감을 계속 느끼면서 봤을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의문을 품었던 부분(허술했던 설정)을 적어보려고 한다. 

(1) 추락 후 멀쩡함 : 엄청난 속도로 추락했음에도 두 주인공이 수압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다. 케이트는 멀쩡했고, 리사는 코피만 나는 정도였다. 압력이랑 질소량 때문에 스쿠버다이빙 고급자들도 한계 수심이 40m까지라고 한다. 해수면 65m를 급격하게 내려온 둘 모두 멀쩡하다는 설정부터 이상하긴 했다. 

(2) 산소통 : 추락 후 케이트와 리사는 끊임없는 혹은 과도한 대화를 한다. 심지어 케이지 밖으로 나가 수영을 한다. 조금이나마 산소를 아껴야 하는데, 오히려 더 소진하는 느낌이었다.

(3) 케이지 밖 수영 :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같은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확률이 높지 않다.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건 가능한 설정일 수 있지만 멀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침반이 있긴 했는데 초보자로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들어서.심지어 오리발도 없이 수영을 잘함. 

(4) 상어 공격 : 201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백상아리 케이지 다이빙(Great white shark cage diving)을 한 적이 있다. 당시에 듣기로는 상어들이 사람이 보인다고 무조건 달려들지 않으니 안심하라고 했었다. 직접 체험을 할 때도 보니 상어는 케이지 아래쪽으로만 지나다녔다.

케이지를 공격할 가능성은 희박한 듯한데, 영화 속에선 상어가 리사와 리사를 여러 번 추격하고 케이지를 공격하기도 한다. 반대로 리사가 손과 허벅지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을 때에는 정작 상어가 다가오지 않았다. 피 냄새가 나는 곳으로 몰리는 게 백상아리 특성인데 말이다. (너무 소량의 피였나?)

**Great white shark cage diving
남아공에서 체험한 샤크 케이지다이빙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는 The Great Project과 함께 했다. 체험 전에 백상아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위한 The Great Project에서 노력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투어 이후에 환경과 야생 동물 보호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됐다.

(5) 하비에르 : 1차 구출 장면 당시 케이지와 배가 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하이베르는 처음부터 줄을 따라서 케이지로 내려오면 되지 않았을까 의문이 든다. 영화 속에서 리사가 하비에르를 만나는 장소는 케이지와 좀 멀리 떨어져 있는 듯했다. 아울러, 구조하러 하이에르 혼자 내려온 것도 말이 안 된다.

 

반전 결말에 관한 개인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다. 영화의 반전 스포 방지를 위해 접은 글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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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결말(반전)은 관객에 따라 3가지로 나뉠 듯하다.

1번 : 최초 구조되는 부분은 환각이었고, 마지막에 구조된다.
2번 : 최초 구조되는 것과 마지막에 구조되는 것 둘 다 환각이다.
3번 : 케이지가 추락한 시점부터 모든 게 환각이었다. 

내가 생각한 결말은 3번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65m로 추락했을 때 멀쩡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정신을 잃고 환각 증상을 보였으리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케이지 밖으로 나가 수영을 하기도 하고, 상어가 이유 없이 케이지를 공격하거나, 리사가 피를 흘려도 상어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하비에르 역시도 혼자 바닷속으로 온 것 역시도 다 환상이었기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한다. 

더불어, 배와 케이지 상태를 봐서는 불법 투어였음이 분명하다. 추측하건데 케이지가 배에서 분리되 추락하는 순간, 배 위에 있던 사람들은 다 도망가지 않았을까 싶다. 다시말해, 영화 속 내내 중간중간 연결하던 무전 역시도 모두 리사의 환각이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구조되는 듯한 장면으로 끝나지만, 이 부분 역시도 허술한 점으로 보아 구출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해수면이 움직이기 때문에 배의 위치는 계속 바뀌었을 것이다. 리사의 산소통으로 그 때까지 견뎠을지도 의문이고, 구조대원들의 장비와 압력을 고려하지 않고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04. 47미터 한줄리뷰

개연성 없는 엉망인 영화 같지만, 마지막 반전을 보면 소름 끼치는 영화. 계속 생각나는 반전영화

👍🏻
별점 ★★★☆
(7.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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