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사1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많은 한국과 독일 여권의 파워. 나는 동갑인 남자친구와 국제연애 중이다. 남자친구의 국적은 독일이며, 우리는 제3국에서 처음 만났다. 7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던 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어서이다. 처음 만났던 20대 중반, 우리는 여행에 한창 미쳐있었다. 여러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보는 것에도 관심이 많았고, 새로운 도시에 방문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새로운 도시에서 만나 여행을 함께 했다. 운이 좋게도 내가 다녔던 회사는 연간 꽤 많은 휴가를 지급했기에, 적어도 분기에 한번씩은 긴 시간을 낼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나라를 여행하며, 관계를 지속해올 수 있었다. 그리고 남자친구가 본국으로 귀국하고, 나 또한 독일에 살게되면서도 우리는 지속적으.. 2019.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