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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Drama/🎬 영화&드라마 리뷰(추천)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 더 플랫폼 - The Platform

by kimiling 2020. 5. 15.

🎬 넷플릭스

더 플랫폼
The Platform


📌순서

01. 줄거리
02. 영화 개요
03. 리뷰 (내용 &결말 해석)
04. 한 줄 리뷰

01. 줄거리

수감자들 간에 계층이 있는 감옥, 아래층 죄수들은 위층 죄수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최상의 레벨 0에서 시작된 음식은 한층 한층 내려갈수록 점차 고갈된다. 몇 층에 있는 죄수까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걸까? 그리고 이 감옥은 몇 층까지 있는 걸까?

층수는 30일마다 랜덤으로 바뀐다. 높은 층으로 배정될지, 아래층으로 배정될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살아남으려면 위층으로 배정되는 수밖에.... 아래층으로 배정된 죄수들은 굶주림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이다. 꼭대기 층에 무엇이 있고 이 모든 걸 누가 컨트롤하고 있을까? '그렝그'의 목숨 건 층간 이동이 시작된다. 

02. 영화개요

한국 넷플릭스 공개일 : 2020년 5월 13일
2019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초연, 2020년 3월 20일 넷플릭스 공개

장르 : 공포, SF, 스릴러

러닝타임 : 1시간 34분

제작 국가 : 스페인

스페인 어 원제 : El hoyo

출연/스텝

▪️ 감독 : 갈데르 가스텔루-우르티아(Galder Gaztelu-Urrutia)
▪️ 고렝그 역 : 이반 마사귀 (Ivan Massague)
▪️ 트리마가시 역 : 조리온 에귈레오르 (Zorion Equileor)
▪️ 이모기리 역 : 안토니아 산 후앙(Antonia San Juan)
▪️ 바하랏 역 : 에밀리오 부알레(Emilio Buale)
▪️ 미하루 역 : 알렉산드라 마상카이(Alexandra Masangkay)

 

03. 리뷰

다소 의문점이 남는 결말이지만, 영화 전반적인 스토리는 꽤나 흥미로웠다. 영화를 보기 전 줄거리만 읽었을 때에는 '설국열차'를 떠올렸다. 계층이 있는 기차 칸이 건물의 층수로 바뀐 설정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설국열차'와는 일부 비슷한 메시지와 설정을 지니고 있지만 스토리는 조금 달랐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영화 <더 플랫폼>은 풍요와 기근 그에 따른 인간의 본성, 그리고 사회 경제 체제 이념(자본주의와 사회주의)까지 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개인적으로 해석한 내용이다. 

감옥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현실세계에서 부를 상징한다. 부를 모두가 균등하게 나눠가질 수 있을까? 당연히 불가능하다. 영화 속에서는 풍족할수록 더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넘쳐나는 음식을 마구 파헤져놓는다. 먹지도 않을 거지만 다른 사람이 먹는 게 꼴 보기 싫은지 손도 댈 수 없을 정도로 훼손시킨다. 내가 갖지 못하면 남에게 주기 싫은 인간의 추악한 마음 같아 보였다.

그래도 이 와 중에 선한 사람도 있다. 타인을 위해 내가 섭취해야 할 만큼만 먹고 혹은 굶기도 한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위해 조금씩 분배해놓기도 한다. 이 작은 움직임이 언젠가 변화를 이룰수 있을 희망을 가지고... 하지만, 좋은 말로는 설득해봤자 아무도 동참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누릴 수 있을 때 좀 더 소유하고 싶은 개인의 본능을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다. (그나마 위에서 아래로 협박을 할 때 조금이나마 말을 듣는 정도.)

그럼 아래로 내려가면 사람들은 덜 추악한 모습을 보여줄까? 아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음식을 전혀 얻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그냥 숨 쉬며 사는 것만으로도 생존의 위협이다. 그나마 30일을 버틸 수 있는 법은 함께 수감하는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는 방법뿐이다. 이성적인 생각보다 생존을 위한 행동이 먼저 앞서는 모습이다.

중간층 사람들은 그나마 평화롭다. 대화가 있고, 우정이 있다. 이 곳이 그나마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중간층에서도 아래층을 무시하거나 괴롭히는 장면이 나오기도한다. 조금은 다행인 건 함께 수감하는 상대방이 선한 사람이니, 악한 사람이었던 사람도 그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화롭고 대다수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으려면, 공동체 의식과 중산계층이 부강해야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다.

어쨌든 이 영화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모두를 비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인간의 이기심은 어느 체제에서도 다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같은 개념이 아니다.)

영화는 오픈 결말을 보여주는데 조금은 애매했다. 나름 포장해서 적어보자면 현실성이 반영해 만든 엔딩이 아닐까 싶다. 영화 내용처럼 정치적 변화는 개인의 적극적인 행동과 주변의 도움으로 시도될 수 있다. 하지만, 성공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현시점에서 어떤 게 더 나은 변화인지도 알 수가 없다. 이 세상엔 완벽한 건 없으니... 그렇기에 영화의 엔딩 역시도 애매하게 끝난 게 아닌가 싶다. 

 

04. 한 줄 리뷰 

음향효과 덕분에 몰입감은 좋았던 영화. 엔딩은 다소 의문스러움. 내용 전반적으로 생각할만한 요소가 많음. 

👍🏻
별점 ★★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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