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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항공사

✈️ 전일본공수 ANA 항공 - 수화물 규정 | 웹 체크인 | 탑승 후기 | 하네다 공항 환승 후기 (면세품 액체 반입 규정)

by kimiling 2020. 1. 24.
본 글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NA 항공 소개

ANA항공 수화물 규정

ANA 항공 체크인 방법

ANA 항공 탑승 후기

하네다 공항 환승 후기

 

전일본 공수 ANA 항공
ALL NIPPON AIRWAYS


ANA항공은 일본의 민간항공사이다. 전일본공수 주식회사(All Nippon Airways Co., Ltd)라고 불리었지만, 근래에는 점차 영문의 앞글자만 딴 ANA항공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고 있다. 도쿄 나리타와 하네다, 오사카 간사이와 이타미 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본 내 50개 도시가 넘는 노선을 운행 중이며, 미주,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 속한 국외 52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아나항공은 항공연합인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의 회원사이며, 드림라이너 보잉 787 항공기를 최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의 공항과 항공사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영국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7년 연속 '5성급 항공사'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7년 연속으로 별 5개를 받은 항공사이다.


{ 수화물 규정 }

ANA 전일본공수 항공은 탑승객의 좌석 등급에 따라 위탁 수화물의 무게를 다르게 허용하고 있다. 수화물의 크기는 세로 +가로+높이의 합계가 158cm(62in, 바퀴 및 손잡이 포함) 이하여야 한다.

위탁 수화물

일등석 : 3개, 1개 당 32kg(70파운드)까지
비즈니스석 : 2개, 1개 당 32kg(70파운드)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 2개, 1개 당 23kg(50파운드)까지
◆ 일반석 : 2개, 1개 당 23kg(50파운드)까지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에게는 무료 수하물 1개를 추가로 허용하고 있다. 일본 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무료로 20kg를 추가 허용하고 있다.

 

 

기내 반입 수화물

ANA 전일본공수 항공은 바퀴와 손잡이 길이를 포함한 세로+가로+높이의 합이 115cm 이내이면서, 3 변의 각각 길이가 55cm X 40cm X 25 cm (22X16X10인치) 이내여야 한다. 좌석등급의 관계없이 1인당 1개, 10kg(22파운드) 이내의 수화물을 기내로 반입할 수 있다.

**핸드백과 카메라, 면세품 쇼핑백 등의 개인 소지품 1개를 추가로 반입할 수 있다. 


{ 체크인 방법 }

웹 체크인

ANA 전일본공수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24시간 전부터 75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체크인을 직접 할 수 있다.

예약번호 혹은 전자항공권 번호, 여권에 기재되어있는 영문명의 정보가 필요하다. ANA 마일리지클럽(AMC) 회원의 경우, 로그인 정보로도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웹 체크인 시, 여권정보 입력과 좌석을 지정을 직접 할 수 있다. 

웹 체크인 바로가기 : https://aswbe-i.ana.co.jp/international_asw/pages/webcheckin/checkin_search_input.xhtml?CONNECTION_KIND=KOR&LANG=ko

 

탑승권 수령 방법

개인 프린터 인쇄 : 체크인 후에 바코드가 표시되어 있는 탑승권을 개인 컴퓨터로 직접 인쇄할 수 있다.

공항에서 직접 수령 : 출발 60분 전까지 자동 체크인 기계에서 발급 가능하다. 또는 수하물을 위탁하면서도 수령할 수 있다.

**김포 국제공항이나 인천 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수화물 위탁하면서 수령하는 것을 권장한다. 

모바일 단말기(모바일 탑승권) : QR코드가 표시된 탑승권이다. 체크인 후에 등록한 메일 주소로 모바일 탑승권을 받을 수 있으며, Apple유저의 경우 Wallet 앱에 모바일 탑승권을 등록할 수 있다. 출발 공항에 따라 이용이 불가능할 때도 있으니, 확인하고 사용하길 권장한다.

**대부분의 유럽 공항에서는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하는데 문제없지만,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는 종이 탑승권을 선호하는 편이다. 경험으로는 모바일 탑승권을 사용할 수는 있었지만, 관계직원이 주변 동료들에게 여러 번 확인 후에 입국장으로 들어가게 해 줬고, 게이트로 가서 해당하는 티켓을 수령하라고 권장했다.

 

공항 카운터 체크인

출발 2시간 전부터 60분 전까지 ANA 공항 카운터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다. 사전 준비물로는 여권, 전자항공권, 비자이다. 한국의 공항에서는 귀국 편 비행 일정도 확인하고 있으니, 리턴 티켓이 없는 경우에는 추후 일정을 증명할 수 있는 예약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일본 내 국내선일 경우, 출발 30분까지 체크인이 가능하다. 


{ ANA항공 탑승 후기 }

NH 862 - 김포 하네다 구간. 07시 45분 출발. 09시 45분 도착 비행
NH 841 - 하네다 싱가포르 구간. 10시 55분 출발. 17시 40분 도착 비행

 

처음 타 본 ANA항공. 싱가포르로 향하는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중에 가장 적당해 보이는 여정이라서 ANA를 선택했다. (환승 절차가 복잡하지 않고, 환승 대기시간이 짧은 것으로 선택)

 

ANA를 타고 이동한 구간은 김포(GMP) - 하네다(HOT), 하네다(HOT) - 싱가포르(SIN)였다. 김포-하네다 구간은 단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운행하고 있는 사실 에 굉장히 놀랐다. 확인해보니, ANA항공은 드림라이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였고, 김포-하네다가 그들의 주력 노선 중 하나였다. 하네다-싱가포르 구간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이동했다. (항공기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승객 차원에서는 두 기종의 차이점은 모르겠음.)

 

두 구간 모두 이용한 좌석이 일반석이었는데도 공간이 매우 넓은 편이었고, 좌석 모니터는 터치스크린이었고, 옆에는 USB 충전 단자도 있었다. 개봉한지 얼마안된 신규 영화 콘탠츠가 많이 없는게 조금 아쉽긴했다.

 

기내식 및 음료 서비스도 훌륭했음. 두 구간 모두 시푸드를 선택했고 각각 게맛살요리와 생선 요리였다. 둘 다 맛은 깔끔하고 괜찮았다.  단, 함께 나온 빵이 맛이없었음.

ANA항공은 일반석 승객에게도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흔하게 제공하는 음료 외에도 사케와 스파클링 와인, 위스키, 진, 보드카, 녹차, 호지차, 가오루 카보스(뭔지 잘 모르겠음)등의 옵션이 있었다.

그리고 ANA에서 제공하는 주력 맥주 브랜드는 산토리(SUNTORY)였고, 무알콜 맥주도 제공하고 있었다. 옆 좌석 승객이 맥주를 계속 마시길래 나도 무알콜 맥주를 주문해봤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독일 맥주에 적응된 1인)

 

ANA항공만의 특별한 것도 발견했다. 바로 화장실에 비데가 있는 것! 그동안 진짜 많은 항공사를 이용해봤는데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건 처음봤다. 항공탑승을 즐겨하는 주변 지인들에게도 말했었는데, 다들 비데가 설치된 기내 화장실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10일 전에 에어차이나를 탑승했어서 그런지 ANA의 승무원들이 매우 친절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행동을 제지했던 에어차이나와 달리 ANA 승무원들은 약간 방임 스타일.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지 않는 일본 문화가 깃들여있는 것 같기도 했다.

 

여담으로 아시아의 외국항공을 타면 항상 겪는 에피소드인데, 모든 승무원들은 나한테 현지어로 이야기를 건넨다. ANA에서도 어김없었다. 나의 일본어 실력은 말은 잘 못하고 알아듣는 정도인데, 이상하게도 승무원들과는 일본어로 모든 의사소통이 가능했다. 내가 대답해야 하는 것들이 영어식 일본어였기에.... 그린티 구다사이. 시푸드 구다사이. 

 

내릴 때 즈음 내가 한국인임을 알게 된 승무원은 일본어로 말해서 미안하다고까지 사과했다. 굳이 사과할 만큼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이것도 일본 문화인 것 같다.

 

 


{ 하네다 환승 후기 }

환승 도시로 추천하고 싶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에 거리 이동도 거의 없고 절차가 매우 빨랐다. 동일 비행기에 환승승객이 많이 없어서였는지 환승 수화물 체크 검사 소요시간은 약 30초에서 1분이면 끝났다.

 

나는 김포 출국 면세점에서 픽업한 액체류를 소지하고 있어서 약 10분 정도 소요됐다. 포장백에서 제품을 다 꺼내서 보고, 동봉된 영수증까지 확인한 후에 새로 포장해주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다. 이후에 탑승동으로 이동하는 것도 매우 짧았다.  

 

면세품 액체 기내 반입 규정 

김포공항 출발 하네다 환승의 경우, 아래 조건에 한하여 면세품으로 구매한 액체의 반입이 가능하다.

▶ 밀폐식 비닐 봉지(ICAO 양식의 Security Tamper Evident Bag)에 포장되어 있고, 개봉되어 있지 않아야 함.
▶ 구입을 증명하는 영수증이 봉지 안에 들어 있어야 함.

 


▶작성자 : 독일사는 Kimmmi 키미◀
사진 출처 : SKYTRA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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