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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항공사

✈️ 스위스항공 Swiss air - 수화물 규정 | 웹 체크인 | 탑승 후기 (+유럽 내 코로나 바이러스 분위기)

by kimiling 2020. 2. 5.
본 글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항공 소개

스위스 항공 수화물 규정

스위스 항공 사전 체크인 방법

스위스 항공 탑승 후기 (+코로나 바이러스)

 

 

스위스 국제 항공
Swiss International Air Lines


스위스 국제 항공 Swiss International Air Lines 스위스 국적 항공사이다. 보통 편하게 스위스 항공 또는 스위스에어라고 불린다. 스위스에어는 취리히와 제네바를 허브공항으로 전 세계 50개국 100개 도시를 목적지로 운항하고 있다. 

 

2007년에 루프트한자 그룹이 스위스 항공을 인수했고, 2008년에는 스위스 항공에서 전세기를 운항하는 에델바이스 에어(Edelweiss Air)를 인수했다. 이로써 두 항공사 모두 루프트한자 그룹 산하에 소속되어 있다. 회원프로그램은 루프트한자 그룹의 Miles & More를 이용하고 있다. 

 

2020년 1월 기준 현재, 스위스 에어는 한국 인천국제공항으로는 취항하지 않고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코드쉐어로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이나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환승하여 탑승할 수 있다. 


 

{ 수화물 규정 }

스위스 국제 항공은 탑승객의 좌석 등급에 따라 위탁 수화물의 무게를 다르게 허용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수화물의 크기는 세로 +가로+높이의 합계가 158cm(62 in, 바퀴 및 손잡이 포함) 이하여야 한다.

 

위탁 수화물

SWISS 일등석 : 3개, 1개당 32kg(70파운드)까지, 최대 96kg

 SWISS 비즈니스석 : 2개, 1개당 32kg(70파운드)까지, 최대 64kg

 SWISS 이코노미, 클래식, 플랙스석 : 1개, 23kg(50파운드)까지

 Light 석 : 허용 위탁 수화물 X

 

** Miles & More 및 스타얼라이언스의 등급에 따라 추가 수화물 1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탑승하는 좌석에 따라 허용하는 수화물의 무게는 다르다. 

 

** 출발지(중동, 미주 노선)에 따라 이코노미석 수화물 허용량이 다르니, 자세한 정보는 예약한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일본 출발 도착의 경우, 23kg 수화물 2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기내 반입 수화물

스위스 국제 항공은 기내로 반입할 수 있는 수화물의 크기를 바퀴와 손잡이 길이를 포함하여 55 X 40 X 23cm로 규정하고 있다.

 SWISS 일등석 : 2개, 1개당 최대 8kg 

 SWISS 비즈니스석 : 2개, 1개당 최대 8kg 

SWISS 라이트, 이코노미, 클래식, 플랙스석 : 1개, 최대 8kg

 

**핸드백과 카메라, 면세품 쇼핑백 등의 개인 소지품 1개를 추가로 반입할 수 있다. (max. 40 x 30 x 10cm)


 

 

{ 사전 체크인 방법 }


웹 체크인

스위스 국제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23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직접 할 수 있다.

예약번호 혹은 전자항공권 번호와 여권에 기재되어있는 영문명의 정보가 필요하다. 스위스 항공 홈페이지의 ID가 있는 경우, 로그인 정보로도 온라인 체크인이 가능하다. 

웹 체크인 시, 여권 정보 입력과 좌석을 지정을 직접 할 수 있다. 위탁 수화물의 태그 역시도 집에서 셀프로 프린트가 가능하여 공항에서 빠르게 모든 수속을 마칠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 후에 SWISS app 또는 메일로 QR코드가 있는 모바일 보딩패스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유럽 내 대부분의 공항에서는 모바일 보딩패스 사용이 가능하다. 

 

웹 체크인 바로 가기 : https://www.swiss.com/ch/EN/profile/login 

 

 

자동 체크인 서비스

스위스 항공에서는 자동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편을 예약할 때 자동 체크인(automated check-in)을 미리 선택해두면 된다. 출발 24시간 전에 자동으로 체크인이 되고 입력한 메일이나 모바일 문자로 보딩패스를 받을 수 있다. 

 

예약 시에 설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 스위스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 정보 확인 후 자동 체크인(automated check-in)을 설정해놓으면 된다. 


 

 

{ 탑승 후기 }

 

항공편 : LX 2255
이동 구간 : 부다페스트 - 취리히
출,도착 시간 : 14시 45분 출발. 16시 30분 도착. 1시간 45분

 

취리히 공항은 자주 이용하는 공항 중 하나이지만, 스위스 에어를 이용하게 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한국 직항 노선이 없다 보니 장거리 노선은 이용해 본 적이 없고, 유럽 내 이동으로만 이용해봤다.

 

스위스 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수도 적은 편이라 코드쉐어를 많이 하는 편으로 알고 있다. 여담으로 베이징에서 출발하여 취리히로 도착하는 에어스위스의 항공을 예약했다면, 에어차이나를 타고 이동할 확률이 높다. 중, 장거리 노선은 헬베틱 항공 (Hevetic Airways)와 에델바이스 에어(Edelweiss Air)와 공동운항을 많이 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이용했던 항공편은 LX 2255로 부다페스트에서 취리히로 돌아오는 1시간 45분 비행의 항공편이었다. 예약하면서 자동체크인을 설정해놨었다. 출발 20시간 전에 보딩패스를 받았고, 자동으로 지정된 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좌석변경을 눌러봤는데  거의 만석이라 교체할만한 괜찮은 자리가 없었다. 스위스 국제항공에서 운항하는 항공편이어서 그런듯.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했고, 기종은 3-3구조의 A319이었다. 좌석에는 개인 스크린은 없었고, 여정 정보만 볼 수 있는 오버해드 스크린만 있었다. **예전에 탔던 취리히-프랑크푸르트 행 노선의 비행기도 동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간식으로 베리 잼이 들어 있는 파이와 음료를 받았고, 도착할 때 즈음 스위스 항공의 초콜릿을 건네받았다. 단거리 비행이니 서비스에 대해 별로 코멘트할 건 없는 듯.

 

비행은 당일 취리히 날씨가 좋지 않은 탓에 기체 흔들림이 매우 심했었다. 약간 무서웠음. 출발 2일 전에 Light석 특가로 예약했던 항공편이었는데, 직항에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도 쌓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 비행이었다.


{ AND MORE :: 유럽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 

 

부다페스트에서 취리히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한 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럽으로 유입된 시기였다. 파리에 이미 확진자가 있었고, 바로 전날엔 독일 뮌헨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었다. 1월 말까지만해도 유럽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무덤덤했었다.

아무래도 한국의 미디어를 매일 접하는 나로서는 한/중/일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비행기 탑승에 혹시모를 불안감을 조금은 느꼈다. 공항이나 항공기는 여러 국적의 사람들이 있기에 위험에 좀 더 노출될 확률이 높으니까. 게다가 춘절인지라 중국에서 (도망나)온 중국인들이 많이 보여서  더 불안했다.

심지어 너무 빠르게 증가하는 한국에서의 확진자 수를 지켜봤기에, 한번 뚫리고 나면 어떻게 될지 예상이되서 더더욱 공포심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생각과 달리, 공항과 기내 안에는 큰 공포감은 없었다. 아무래도 유럽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가 상대적으로 늦게 나타났기에 다들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조심하고자 하는 승객들이 몇몇 보이긴 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좀 있었다. 대부분이 동양인들, 아마 중국인들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동양인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서양인 1명.

 

유럽에선 아픈 사람(바이러스 보균자)이 마스크를 쓰는 문화이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쓰는 서양인은 없었던 듯하다. 오히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이 더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 도착했던 스위스 공항은 평상시와 다를 바가 없었다. 


덧붙여, 독일 내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조금 적어보려고 한다. 독일에서는 확진자 1명이 생겼을 때까지만해도 다들 무덤덤했었다. 그러다 2차 감염자로인해 많은 3차 감염자(가족과 동료들)이 생기면서부터 독일 내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전에 비해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베를린을 포함한 여러지역에서는 동양인을 차별하거나 폭행하는 사건도 생기기도했다. (안타깝지만, 많은 독일인들이 중국인과 한국인을 구분하지 못하기에 한국인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듯하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중국을 연결하는 비행편을 일시적으로 모두 중단했다. 독일 정부는 우한에서 자국민 철수를 위해 2월 1일 군용기를 보냈고, 102명의 자국민과 그들의 외국인 가족 26명이 독일로 귀국했다. 이들은 약 2주간 슈투트가르트 인근 군 기지에서 격리되어 있을 예정이다.

참고로 격리소와 격리 방법에 따라 유럽 내 국가는 다르게 조치했는데,  옆나라 프랑스는 우한에서 귀국한 자국민을 럭셔리 리조트에 격리시켰고, 네덜란드는 주의사항을 숙지시킨 후 귀가 시켰다고 한다. 

 

 


▶작성자 : 독일사는 Kimmmi 키미◀
사진 출처 : SKYTRA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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