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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항공사

해외여행 24개월 미만 아기동반 비행기 꿀팁 준비물

by kimiling 2022. 10. 12.

Freepik

 

 

18개월인 아기와 지금까지 총 6번의 비행기를 탔어요. 첫 비행은 아이가 10개월 일 때였죠. 뮌헨 출발해서 인천에 도착하는 루프트한자 LH718편이었어요. 비행기는 자주 탔지만 아기와 탄 건 처음이라 걱정이 참 많았었죠. 게다가 장거리 비행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미리 알아보고 준비를 철저하게 했었어요.

 

어려운 비행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순탄한 비행을 했던 것 같아요. 24개월 미만의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탈 예정이 있는 부모님들을 위해 꿀팁과 준비물을 공유해볼게요. 

 

 

비행기 표를 예약할 때 아이의 수면시간을 반영하세요.

아기와 평온한 비행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내에서 아기가 길게 자주는 거예요. 특히, 한 번에 2-3시간씩 자주면 기내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도,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기거든요. 아이의 낮잠 시간에 맞추거나, 밤 비행기를 탑승하면 좀 더 수월할 거예요.

 

 

우유, 물, 사탕, 쪽쪽이 등을 준비하세요.

비행기가 상승하거나 하강할 때 압력 차가 생겨 귀가 먹먹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아기들도 예외는 아니에요. 고도에 둔감한 아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침을 삼키는 법을 모르니 더더욱 힘들겠죠. 쪽쪽이를 사용하는 아기라면 이, 착륙할 때 쪽쪽이를 물려주세요. 쪽쪽이를 사용하지 않는 유아에게는 우유병, 물병, 사탕 등을 주면 좋습니다. 

 

 

기저귀와 비닐봉지를 많이 챙기세요.

비행기 안에서 기저귀 셈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해요. 아이가 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압력의 차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평소보다 더 자주 기저귀를 교체 줘야 해요. 1-2시간마다 갈아 줄 것을 예상하고 챙기는 것이 좋아요. 사용한 기저귀는 봉지에 담아 버려야 하기 때문에 작은 봉지를 여러 개 준비해야 합니다. 참고로 기내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가 있으므로 화장실에서 교체하면 됩니다. 

 

 

좋아하는 영상, 장난감, 과자는 필수예요.

돌 지난 유아에게 해당되는 항목이에요. 어린 아기의 경우, 칭얼대면 우유를 주거나 쪽쪽이를 물리거나 혹은 아기 띠를 매고 기내 안을 돌아다니면 금방 조용해져요. 이 방법은 말을 알아듣는 영, 유아에게는 통하지 않죠. 한정된 공간에 계속 앉아있는 게 힘들고, 지루해서 칭얼대는 경우가 많아요. 지루함을 없앨 수 있도록 영상을 보여주거나 장난감을 주면 해결이돼요. 그래도 칭얼된다면 좋아하는 과자나 간식을 주면 바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좋아하는 과자는 부족하지 않게 많이 들어가는 것을 추천해요.

 

 

아기 물 및 기내식(이유식)을 제공받을 수 있어요. 

분유를 탈 수 있는 물과 유아 기내식이 준비되어있어요. 보안검색대에서 100ml 이상의 액체는 반입이 불가한데요, 아기가 마실 물과 우유는 예외적으로 허용이 되요. 이에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서 가도 되지만, 기내에서도 물을 제공받을 수 있어요. 음식을 먹는 아이에게는 기내식이 제공되는데요, 승무원에게 요청하면 병 이유식 받을 수 있어요. 항공사에 따라 미리 신청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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