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7 :: 부엌을 정리하는 최고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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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더이상 베이킹을 하지 않는데 여전히 관련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국자를 3개나 갖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사용하는 건 1개 뿐이지 않은가? 넘쳐나는 락앤락 용기가 서랍장을 가득 채우고 있지 않은가? 대부분의 가정의 부엌은 사용하지 않는 조리도구 및 양념장으로 가득차있다.

 

미니멀리스트는 부엌을 정리할 때면 '실제로 사용하는 물건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여기서 '실제로'는 정기적으로 또는 자주를 의미한다. 그렇다면, 미니멀리스트로서 부엌을 정리할 때 생각해봐야할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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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사용하지 않는 조리도구 정리하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부분의 부엌에는 사용하지 않는 조리도구가 많다. 특히나 냄비세트를 구입한 사람은 알 것이다. 세트 중에서도 사용하는 것만 쓰고 잘 안 쓰는 냄비가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세트로 냄비를 구입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구입 당시에는 미니멀과는 다른 생각을 했을 것이다.

집에 있는 냄비와 후라이팬 중에 6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서랍장에서 당장 꺼낸다. 칼 역시도 마찬가지다. 자주 사용하는 칼만 놔두고 칼날이 무뎌서 잘 안드는 칼들을 모두 꺼낸다. 락앤락이나 텀블러, 컵도 마찬가지로 구분한다. 

 

 

 02. 접대용 그릇 및 식기도구의 필요여부 

부엌에 있는 물건 중에는 나중에 올 손님을 위한 접대용으로써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이런 물건을 정리할 땐 본인의 가치관을 확인해보면 좋다. 먼저, 가족의 수보다 많은 손님을 집에 초대하는 행사가 얼마나 많은지를 떠올려본다. 빈번하지 않다면, 우선순위를 생각해본다.

지향하는 삶에 있어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는 게 우선순위인지, 단순함과 사용의 용이함이 더 중요한지이다. 어느 편으로 기우는가에 따라 소유하는 물건의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03. 사용하는 양념장 최소화 하기

부엌에 있는 물건 중에 또 하나의 골치거리는 양념장이다. 한식 레시피를 보면 조리하는데 필요한 양념장은 왜 이렇게나 많은지... 하나하나 장만해 놓다 보면 보관함이 양념장으로 가득 차게 된다. 종류가 많아지면 사용할 때마다 찾기도 번거롭다.

미니멀라이프 #6 :: 조미료 사용량 및 종류 최소화하기에서 공유한 것처럼, 신선한 음식재료에 몇 가지 천연조미료로도 매우 풍부한 맛의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마구잡이로 조합한 양념장보다는 고급 올리브유 한 병과 천일염 한 상자가 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줄 것이다. 금전적으로도 여러 개의 다양한 양념장, 조미료를 사는 것보다 더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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