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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지 팁 문화 및 여행 꿀팁

[여행꿀팁] 해외에서 카드 사용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

by kimiling 2019. 10. 26.

카드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현금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여행 산업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해외 수수료가 낮은 카드나 외환 선불카드와 같이 해외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카드가 많이 생겨나면서, 여행지에서 지출할 비용 모두를 미리 환전할 필요가 사라졌다. 여행 전 1개 이상씩 챙기는 신용카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적어보려고 한다. 


신용카드 사용이 원활한 국가인지 확인하기.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는 한국보다는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다. 독일을 예로 들면, 카드보다는 현금으로 결제하는 사람이 더 많다. 어떤 매장에서는 카드는 받아주기는 하나 직불카드만 사용 가능하고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있다. 반면, 런던과 스톡홀름은 서울과 비슷하게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 카드 결제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여행객 입장에서는 영국의 파운드(GBP)와 크로나(SEK) 많은 현금을 따로 환전하거나 들고다닐 필요없이, 언제어디서나 해외사용가능한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카드 사용률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국가에 따라 카드와 현금 모두 챙기는 것이 좋다.

**2019년 조사된 한 통계에 따르면, 카드 사용량이 대부분인 국가는 스웨덴, 영국, 한국, 중국이라고 한다.

 

 

신용카드 브랜드 확인하기.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인지와 신용카드 브랜드를 확인해야한다. 해외 겸용 카드는 국내 카드사와 제휴되어 있는 해외 브랜드가 표시된 카드이다. 브랜드로는 비자카드 (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멕스카드(American Express), JCB카드, 유니온페이(UnionPay)가 있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전 세계 어디에서든 수수료가 적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아멕스카드는 항공이나 호텔과 같은 여행 분야와 제휴가 많아 부가적인 혜택은 좋지만 수수료가 다른 카드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JCB와 유니온페이는 각각 일본과 중국의 카드 브랜드이다. JCB는 일본 여행 시에 유니온페이는 중국 여행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각 국에서는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다. 

IC칩 PIN 번호 / 비밀번호 설정 및 기억하기.

여행하기 전에 카드의 PIN번호(비밀번호)를 설정하거나 기억해야한다. 한국에서는 비밀번호를 누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해외 사용 시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카드사에서 받은 PIN번호가 있다면 여행 전에 외우거나 기록해두는 것이 좋으며, 개별적으로 설정해야 하는 경우는 여행 전에 앱이나 담당자 연결을 통해 비밀번호를 설정을 해야 한다. 4자리 비밀번호로 설정했지만, 가끔 6자리 비밀번호를 눌러야 하는 경우에는 설정한 비밀번호 4자리 뒤에 00을 추가하면 된다.

**6자리 비밀번호는 은행이나 카드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의 카드사에게 미리 연락해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신용카드 모바일 앱 / 모바일 페이 다운받기.

여행 전에 신용카드 앱이나 카드사의 모바일 페이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외에서 사용 시에도 네트워크만 연결이 되어있다면 실시간으로 사용내역을 알림 기능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카드를 분실했거나 도난당했을 때 앱으로 바로 분실신고와 정지를 할 수 있다.

해외 원화결제 차단하기.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이중으로 부과된다. 요즘은 카드사에서 해외 원화결제(DCC |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사전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원화로 결제되어 이중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신청 후에는 원화로 결제 시 승인 거절되며, 현지통화 혹은 미국 달러로만 결제된다.

**수수료가 가장 적은 결제 방식은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다.

**유로 선불카드를 이탈리아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 결제 금액이 이상해 나중에 확인해보니, 결제자가 원화로 결제해서 생긴 일이었다. 결제금액은 80유로였는데, DCC로 결제되어 선불카드에서 빠져나간 금액은 82.57유로와 수수료 4.13이었다. 원금보다 6.7유로를 더 지불한 셈.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DCC 사전 차단을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금인출 ATM 수수료 확인하기.

요즘의 많은 카드들이 은행 수수료 없이 해외 ATM에서 인출이 가능하다. 이 말은 체크카드를 발급한 은행에서의 수수료는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나, 비자나 마스터 카드의 수수료는 부과가 된다는 말이다. 또한 현지에서 사용하는 현지은행의 ATM기에서도 수수료를 부과한다면, 그 금액은 카드 소지자가 지불하게 된다. 이 때문에 ATM기 이용 수수료를 조금이나마 줄이려면, 현지에서 이용 가능한 은행들의 현금인출 수수료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성자 : 독일사는 Kimmmi 키미◀
사진출처 : Photo by Blake Wisz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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