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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지 팁 문화 및 여행 꿀팁

[여행꿀팁]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 전에 알고 있으면 좋은 정보.

by kimiling 2019. 10. 31.

나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조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다. 그동안의 여행을 살펴보면 별일 없이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도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친구가 실수로 내 휴대폰을 떨어뜨려 액정화면이 깨졌었고, 러시아에서는 충전을 위해 카운터에 맡겨놓은 휴대폰을 도둑이 훔쳐가기도 했다. 터키항공을 타고 아랍에미리트(UAE)로 여행 갔을 땐 이스탄불 폭설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되어 UAE에서 예정보다 하루를 더 지내야 하기도 했다. 독일에 오는 비행기 안에서 피부발진이 악화되어 이틀 간 피부과에 병원에 방문하기도 했고, 이탈리아에서는 도둑이 자동차 창문 유리를 깨부수기도 했다. (여행을 자주하니 확실히 에피소드가 많긴 하다.)

여행하면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마음 편한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자 보험은 확실히 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래 리스트는 그동안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해보면서 알게 된 정보들이다. 

# 여행자 보험은 해외로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만 가입할 수가 있다.  

# 여행자 보험은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 공항에서 가입하는 여행자 보험이 제일 비싸다.

# 여행자 보험 적용 시간은 출국일에 집을 나서는 시간부터 귀국일 집에 도착하는 시간까지 지정하는 게 좋다. 

# 휴대품 손해 배상 금액에 20만 원이 적혀있는 경우, 물건 1개당 20만 원인지 건수당 20만원인지 확인해야 한다.

# 도난사고가 많은 국가로 여행할 때에는 휴대품 손해 배상 금액이 높은 보험 플랜을 가입하는 게 좋다. (러시아, 이탈리아, 체코, 헝가리 지역 여행자는 보험 필수)

# 도난으로 인한 물품 손해배상은 도난을 당한 지역의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를 받아와야 한다. 폴리스 리포트가 없는 경우, 여행 동행자 또는 가이드의 진술서 및 CCTV 사진과 같은 증거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 물건 파손은 A/S 센터에서 주는 수리비용 견적서 및 영수증으로 보상받는다.

# 병원 결제 금액은 현지통화 현금으로 지불했을 때는 당일 환율에 적용해서 보상해준다. 

# 병원이나 약국에서 카드결제가 가능하면 카드로 하는 것이 보상받을 때 좀 더 편하다. 

# 자연재해에 의한 비행기 결항 및 지연에 대해서는 보험사와 항공사에서 둘 다 각각 다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항공사에서는 보상해줄 의무가 없으므로 안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문의 및 시도는 해볼 만하다.

**이런 경우가 2번 있었는데, 두 번 다 적절한 보상을 받았었다. 에어프랑스에서는 파리 폭우로 인해 발생한 연착에 대한 보상으로 다음 항공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70유로 바우처를 제공해줬다. (연착 시간 2시간 50분) 

이스탄불 폭설로 인해 터키항공의 며칠간 모든 항공편이 결항된 적이 있다. 터키 항공사는 예약했던 터키항공의 환승 편 항공권을 대신해 에미레이트 두바이-뮌헨 직항 항공권으로 엔도스 해주었고, 결항으로 인해 발생했던 1박의 숙박비와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이동한 택시비를 보상해줬었다. 


본 내용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작성자 : 독일사는 Kimmmi 키미◀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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