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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일상 이야기

휴가 끝 일상으로 복귀. 지금부터 시작하는 2020년 일상.

by kimiling 2020. 1. 16.

17일간의 휴가가 끝났다. 한국에서 2주의 시간을 보내고, 독일로 돌아오기 전 따뜻한 나라인 싱가포르에서 3일을 지냈다.

한국에서는 꼭 해야하는 행정업무로 인해 정신이 없었다. 짬짬이 틈을 내서 가족과 함께 외식하러 가거나, 친구를 만나 근황 토크를 했다. 평소보다 짧은 일정 탓이었을까, 혹은 시차 적응 실패 때문이었을까.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고 나니 여유시간이 너무나도 적었다. 해외로 출장 갔을 때와 비슷한 일정이라 휴식보다는 일이 우선시되었던 한국 방문이었다.

 

한국만 들렸다 독일로 돌아오기 아쉬워 추가한 싱가폴 일정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15년 전에 싱가포르로 여행한 적이 있지만, 마리나 베이 샌즈 건물 주변으로 새로 생긴 곳이 많다고 들어 조만간 또 가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었다. 그리고 마침 친구가 싱가포르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망설임 없이 일정에 추가했다. 

칠링이 목적이었던 싱가폴에서의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갔다. 친구랑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가보고 싶었던 곳 2군데도 다녀왔으니 2박 3일의 여행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고 싶었던 곳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와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옥상에 위치한 루프트 바, CÉ LA VI(셀라비)이다. 

 

독일로 돌아온 오늘, 여유시간이 생겨 컴퓨터 앞에 앉았다. 얼마만의 블로그를 접속인지. 휴가 기간 동안, 집중해서 글을 작성할 시간은 없었지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에버노트에 비행 후기, 공항 후기, 한-독 문화 차이로 인한 에피소드 등을 적어놓긴 했다. 재밌는 경험들이 많았는데 주제와 맞는 것들은 정리해서 블로그에 조금씩 올려봐야겠다. 

#일상으로 복귀.
#오늘부터 진짜로 시작되는 2020년.


▶작성자 : 독일사는 Kimmmi 키미◀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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