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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독일 문화 이야기

🍺 독일 바이에른 주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시에 벌금은 얼마일까?

by kimiling 2020. 4. 12.

바이에른 주는 4주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행하고 있다. 처음 실시했을 때는 권고차원이었지만, 규율을 지키지 않아 금지령으로 강력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동일하게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통행 금지령은 어떻게 실시되고 있을까?

3월 21일부터 공식적으로 통행금지령을 시행하고 있다. 바이에른 주에 거주자는 모두 집에 머무러야하며, 사람들이 모이는 모든 공간은 모두 문을 닫아야한다. 이에 바이에른 주에 있는 모든 회사들은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했고, 대부분의 상점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운동 및 친목을 위한 모임과 공간 역시도 일시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가족 및 친구를 집에 초대하거나 방문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거리 및 공원은 경찰이 수시로 다니면서 벌금을 부과하기도 하고, 상점 및 가정집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다. 

 

 

출처 : 픽사베이

 

 

이동이 허용되는 공간과 운영이 허용되는 상점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은 집안 외에 본인 소유의 마당, 발코니, 정원, 텃밭이다. 이 외에 공간에서 머무르는 게 적발될 시,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점은 마트, 드럭스토어, 약국, 병원이다. 카페와 베이커리, 음식점은 상황에 따라 오전만 운영을 할 수 있거나, 테이크아웃 및 배송으로만 운영할 수 있다. 사람이 몰리는 계산대 및 주문하는 공간은 앞뒤 사람과 1.5m 거리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보해야한다. 

 

 

이동할 수 있는 예외적인 상황은? 

✔️ 식료품이나 생필품 구매를 위해 마트에 가는 것.

✔️ 약 구매 혹은 진료를 위해 약국과 병원을 방문하는 것.

✔️ 동네 주변을 산책하는 것.

위와 같은 정당한 사유의 이동에는 2인 초과로  움직일 수 없으며, 거주지가 같은 사람끼리만 함께 이동할 수 있다.  

 

 

위반 적발 시에 청구되는 벌금은 얼마인가?

✔️ 정당한 사유 없이 외출 시 :  150유로

✔️ 요양원과 병원 등 건강 취약자가 있는 곳 방문 시 : 500유로 

✔️ 해외 및 코로나 문제 지역에 방문 후, 2주 자가격리 위반  시 : 500유로

✔️ 허가 없이 상점이나 식당 운영 시 : 5,000 유로

✔️ 허용된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10명 초과의 사람이 모여있을 시 : 1,000유로

상황에 따라, 최대 25,000유로의 벌금 혹은 5년의 징역을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아랫집 이웃이 친구 혹은 가족을 종종 부르는데, 신고를 해야하나 고민했었어요. 원래 제 성격이라면 그냥 넘어갈텐데, 며칠 전 발생한 아랫집 거주자의 예의없는 행동과 불평이 매우 불쾌했거든요. 이웃이 이사 온지 얼마 안되서 얼굴도 모르는 사이였는데, 저희 집에 와서 아무 인사도없이 다짜고짜 뛰지 말라며 화를 냈거든요. 저희 집은 아이들도 없고, 남편과 저 뿐이라 층간소음을 만들리가 없거든요. 무례한 행동에 벌금으로 복수를 할까 싶었지만 참았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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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독일사는 Kimmmi 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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