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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기

TAP 포르투갈 항공 후기 1 ( 취리히- 포르토)

by kimiling 2022. 7. 19.

TAP 포르투갈 항공사를 이용해서 포르투갈 여행을 했어요. 포르투갈 항공은 처음 이용해보는 거였어요. 한국에서 포르투갈이 멀기도 하고, 북미 남미로 가는 경우가 아니면, 경유할 일도 없었으니까요. 




반면, 브라질 출장을 종종 갔던 남편은 TAP 포르투갈 항공을 여러 번 이용했었죠. 두 나라 모두 포르투갈어를 써서 그런지 유럽과 남미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많다고 들었어요. 




이번에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처음 이용해본 TAP 포르투갈 항공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TAP포르투갈 항공에서 왕복항공권을 예매했기에 2구간을 이용했어요. 

 

 

 

 

 

 

취리히-포르투 구간의 TAP 포르투갈 항공 비행 후기부터 시작합니다.


항공편 : TP923
취리히 출발 ZRH
포르토 도착 OPO
운항시간 : 2시간 40분
출발시간 : 15시 40분
도착시간 : 17시 20분

 

 

 

 

 

 

14개월인 아기와 함께한 비행이었어요. 24개월까지는 항공권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요. 아기 좌석이 따로 없고, 엄마나 아빠 무릎에 앉아서 갈 수 있어요. 빈좌석이 많을 땐 아기를 위한 자리를 비어주기도 해요. 지난 2월에 다녀 온 뮌헨-인천, 인천-뮌헨 구간의 비즈니스 클래스가 만석이 아닌 관계로 제 옆 좌석을 비워줬었어요. (루프트한자 이용)

 

 

 


아기와 함께한 3번째 비행인 취리히-포르투 구간은 만석이었어요. 유럽 내 단거리이기도 하고, 휴가철이라 탑승객이 많았죠. 체크인할 때 직원이 옆자리를 비워주진 못했어요. 대신, 기내용 가방을 수하물로 붙일수 있게 도와줬어요. 게이트까지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했는데, 모든 짐을 미리 붙일수 있었기에 공항 안에서 이동은 편했어요.

 

 

 

 

 

 

 

 

비행기는 A320. 유럽 내 이동이다보니 작은 항공기였죠. 좌석공간은 다행히도 아주 좁진않았어요. 12kg인 아기와 함께 타기에 나쁘지 않았거든요. 좌석에 개별 화면은 당연히 없었어요. 대부분 유럽항공들이 그렇듯, 유럽 내 구간에서의 식사 및 간식은 무료로 제공되지 않았어요. 아기 물을 제외하고는 음식이든 음료든 모두 판매상품이었어요.

 

 

 

 

 

 

 

 


이 날 비행기에 총 8명의 아기가 탑승했는데, 2시간 40분의 비행동안 우는 아기가 없었어요. 다들 낮잠을 잔건지 모르겠지만요. 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는 코로나예방접종 여부만 확인하고 입국했죠. 엄청 대충 보더라고요. 짐도 빠르게 잘 도착했어요.

 

 

 

 

 

 

 

 


기내 반입 유모차 수하물

브라이텍스 롬머에서 나온 절충형 유모차를 사용하고 있어요. 기내반입은 불가능하지만, 게이트에서 수하물로 붙일 수 있는 유모차예요. 체크인 할 때 종이 태그를 미리 받아서 유모차에 걸었어요. 공항 안에서 잘 쓰고, 비행기 문 앞에 접어놓고 탑승했어요.

 

한국에서는 유모차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봉투를 제공해주던데, 유럽 사람들은 그냥 붙이더라고요. 승무원에게 유모차가 들어갈 만한 큰 비닐이 있는지 물어보니 주긴했어요. 도착해서도 비행기 문 앞에서 유모차를 받은 후에 게이트를 빠져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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