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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기

카타르항공 후기 뮌헨 출발 도하 경유 (MUC-DOH B787 QR58)

by kimiling 2022. 9. 25.

이번 한국 방문은 카타르 항공과 함께 했어요. 코로나 이전에는 자주 이용하던 항공사였어요. 독일에서 한국 오갈 때 뿐 아니라 아랍에미리트로 여행 갈때도 이용했었거든요.





카타르 항공을 좋아하는 이유는 경유 절차가 비교적 덜 까다롭고, 유럽과 한국을 연결하는 비행시간이 좋거든요. 물론 총 비행 시간을 길지만, 밤 비행이다보니 자면 되요. 카타르항공 뮌헨 도하 노선 후기를 기록해요.

 

 

 

 

 

 

QR58 B-787 드림라이너

탑승한 항공편은 QR58이예요. 뮌헨 출발 도하 도착이죠. 카타르항공이기에 도하에서 경유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타는 여정이였어요. 유럽과 카타르 구간에 항공기는 드림라이너였어요. 보잉 787-8. 총 22개의 비즈니스 석과 232개의 이코노미 석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하네요.

 




중동항공사들보면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항공기는 신형을 사용하더라고요. (차별...) 어쨋든, 예전엔 비행기표를 예약할 때 항공기를 보고 시간대를 정하곤 했어요. B787, A350, A380 위주로요. 신형이여서인지 탑승감(?!)이 더 좋거든요. 좌석 간에 공간도 조금 더 넓은 것 같아요. 비행의 피로도도 상대적으로 낮은데요, 신형 비행기들은 기내 안 산소량이 더 많다고 해요. 







 

 

 


좌석 34C.


자리 선택할 때보니 앞쪽은 만석이었어요. 뒷쪽은 3자리 모두 지정된게 없길래, 옆좌석이 비어있길 기대하며 34를 선택했죠.

 



탑승해서보니 만석이라서 뒷쪽도 모두 꽉꽉찼어요. 자리에는 이불, 베게, 해드폰이 세팅되어 있었어요. 올해가 25주년인지 기념를 문구세긴 베게 커버를 씌워놨네요.


 

 

 

 



기내 엔터테이먼트.



이번 비행에서 가장 기대했던건 기내 엔터테이먼트 였어요. 출산 후에 혼자 비행기를 탄 적이 없었거든요. 아이랑 함께 타다보니 영화를 볼 기대는 하지 못했죠. 물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여유도 없으니, 못 본 최신 영화도 많고요.




비행 전, 스파이더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개봉시기를 고려해보면 지금쯤 항공사 엔터테이먼트에 있을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유럽-도하 노선에 없었습니다. (도하-인천 노선에는 있었어요.) 예전에 비해 신작영화가 없더라고요. 영화 선택하는 것도 좀 불편했어요. 헐리우드 대작 영화나 최신작을 모아둔 카테고리가 없었거든요. 못 찾을걸 수도 있고요. 한국 영화는 두 편있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영화는 씽2이었어요. 1편만큼은 아니지만 볼만했어요.



 

 

 


기내식.


보통은 과일식이나 간편식을 미리 주문해요. 좁은 공간에 앉아있어서 그런지 소화가 잘 안되거든요. 기내식이 기름진 편이기도 하고요. 이번엔 미리 선택하지 않아서 기본 기내식을 먹었어요. 평소라면 반도 안먹었을텐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후딱 다 먹었더라고요.






맛있어서라기보단 육아로 인해 식습관이 변해서인듯해요. 엄빠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아기 육아할 땐 누가 차려준 음식이면 맛에 상관없이 다 좋잖아요ㅎㅎㅎ


 

 

 

 


도착.

 

1시간 일찍 도착했어요.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했는데요, 도하의 무더운 여름 날씨를 경험했답니다. 새벽임에도 후덥지근하던데 낮이면 진짜 힘들 것 같았어요.



도하 국제공항은 여러 번 와봤는데요, 버스로 이동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도하공항은 자주 와 본 공항이라 그런지 환승은 어렵지 않았어요. 처음 갔을 땐 좀 헤맸던 기억이 있어요. 워낙 큰 공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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