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인천공항)

루프트한자를 타고 독일로 돌아왔어요. 아이에게는 이번이 6번째 비행이었는데요, 그동안 비행기를 너무 잘 타서 편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어요.

 

하지만, 초보 엄마인 제가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었죠. 아이들은 매달 다르다는 것! 비행기 상황이 매번 다르다는 것! 가벼운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었지만, 예상 밖의 상황으로 인해 이번 비행은 좀 힘들었어요.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또 할 수 있을지 의문은 드는 여정이었죠. 

 

인천-뮌헨행 루프트한자 아기 동반 비행 후기를 시작해볼게요. 

 

온라인 체크인 

온라인체크인이 불가능했어요. 2월, 3월, 7월에 탑승했던 독일-한국 비행 때도 루프트한자 어플이나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체크인이 안됐었는데요, 당시엔 코로나 때문에 확인 서류가 필요해서 안 되는 줄 알았어요. 이번엔 코로나 관련해 보여줘야 하는 서류가 없었는데도 체크인이 안되는 거 보면 아무래도 24개월 미만 아이와 탑승할 땐 온라인 체크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카운터 체크인

공항에 도착해 루프트한자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했어요. 체크인할 때 만석여부를 항상 물어보는데요, 만석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비행기 안에 승객들이 별로 없었는데,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있나 봐요. 아기 동반 승객이라 좌석은 1A로 받았어요. 라운지는 탑승동 안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가능하다고 전달받았어요.

 

 

수하물

비즈니스 석은 32kg 의 수하물 2개를 허용해요. 여기에 아기 동반 승객은 23kg짜리 가방 한 개를 더 무료로 붙일 수 있어요. 먼저 독일로 돌아간 남편에게 무거운 짐을 미리 다 보냈더니, 체크인 수하물 무게가 40kg도 안됐어요. EMS 박스를 한 개 더 사서 한식품을 더 챙겨 올 걸 후회했어요.

 

기내로 들고가는 휴대 수하물은 8kg짜리 2개 + 아이 용 1개가 허용 되는데요, 아기 기저귀, 장난감, 옷이나 음식 등 기내에 들고 타야 하는 게 많아서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갔어요. 분류해서 담았더니 가방 수가 많아서 좀 번거롭긴 했어요. 

 

 

보안 검색대

인천공항에는 출국우대 출구가 있는데요, 7세 미만 아이 동반 승객이라면 이용 가능해요. 기다림 없이 보안검색대까지 빠르게 갈 수 있어요. 유모차에 타 있던 아기는 내린 후에 안고 문형탐지기를 지나갔어요. 기내에서 아기가 먹을 물과 우유, 음식들은 기내 반입이 가능한데요, 가방에서 따로 빼지 않고 어느 가방에 들어있는지만 알려주면 됐어요. 

 

 

여권 검사

아기가 있어서 자동출입국심사는 안 되는 것 같았어요. 뮌헨 공항에선 아기가 있어도 됐는데.... 하지만, 아기 동반이다 보니 줄 서는 거 없이 바로 할 수 있었어요. 아기는 여권 사진과 얼굴만 확인하고 통과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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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장 들어가기 전까지의 후기를 적어봤어요.

다음 글에서 면세 픽업과 비즈니스 라운지, 뽀로로 놀이터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2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면세구역)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2 (면세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