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면세구역)

 #1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인천공항)

#1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인천공항)

 

아기가 11개월 때도 동일한 편명 LH719로 비행을 했어요. 이번과 똑같이 인천에서 뮌헨 가는 루프트한자 직항이었고, 비즈니스석이었죠.

아이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은 처음인지라 모든 걸 간소화했었어요. 입국심사는 최대한 늦게 했고, 면세품은 당연히 주문하지 않았죠. 비즈니스 라운지도 짧게 머물다가 왔었죠.



하지만 이번엔 아이가 좀 크기도 했고, 비행 경험도 여러 번 있어서 조금 여유를 부려봤어요.

 

 

면세픽업

환율이 너무 올라 많이 사진 않았어요. 남편 줄 레이벤 선글라스와 피지오겔 선크림, 화이트샌드 선캡, 그리고 센시아 수면 압박스타킹 이렇게 주문했어요. 적어보니 여러 개 사긴 했네요.



미달러가 아무리 비싸졌다고 해도, 레이벤만큼은 인천공항이 독일이나 이탈리아보다 싸서 냉큼 결제했어요. 남편의 선글라스 깨진 지 1년이 넘었는데, 계속 안사고 있길래 선물로 샀어요. 마침 신세계 인터넷 면세점에서 레이벤 40% 세일도 하고 있어서 약 10만 원 정도에 주문했어요.



픽업은 인천공항 동편 인도장에서 했어요. 11번 게이트 근처라 2번 출국심사대로 들어갔어요. (루프트한자 체크인 카운터 및 게이트랑은 엄청 멀리 떨어져 있어요.)



사실 바로 픽업 가능할 줄 알았는데요, 예상보다 면세물품 주문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중국인, 일본인들이 없어서인지 아주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앞에 5-6명 있었어요.

아시아나 비즈니스 퍼스트 라운지

면세품 픽업 후에는 아시아나 라운지로 향했어요. 체크인할 때 승무원이 26번 중앙 라운지로 알려줬었는데요, 면세품 인도장 맞음 편 11번 게이트 쪽에 동편 라운지가 있어서 이 쪽으로 갔어요.

원래라면 루프트한자 게이트에 가까운 서편 라운지로 갔을 텐데, 현재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거든요.



유모차와 기내 수화물 그리고 신세계 면세점 쇼핑백을 들고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일등석 라운지가 있는 위층으로 올라갔어요. 간단한 스낵을 챙기고, 면세품 가방에 넣고, 전신안마기 의자에서 아기와 좀 놀다가 가려고 했죠.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와 달리 라운지에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방문했던 때 중에 가장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Priority Pass회원이라 비즈니스 석을 타지 않았어도 아시아나 라운지를 자주 이용했었거든요.



전신안마기 자리 사수는 불가능했고, 음식 주변 테이블 선점도 어려웠어요. TV 앞에 자리를 잡고 짐 정리를 시작했죠. 사람이 많고 정신없으니 아기가 칭얼거려서 15분 만에 라운지를 나왔어요.



원래는 라운지에서 바나나, 귤처럼 먹기 편한 과일이 있으면 줄 생각이었는데요, 아이에게 간식으로 줄만 한 게 없었던 것 같아요. 먹을 거 주면 조용한 애라서 라운지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을 걸 기대했는데 그러지 못했죠.

지금 생각해보니 PP카드로 마티나 라운지로 갈걸 그랬어요. 먹을 거 하면 마티나 라운지잖아요.

뽀로로 놀이터

 

보딩까지 여유시간이 있어서 뽀로로 놀이터로 향했어요. 아이가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뽀로로에 입덕 했거든요.

뽀로로 놀이터에 도착하니 정신을 못 차리더군요ㅎㅎ 역시 아이들은 라운지보다 놀이터인가 봐요. 엄청 신나 하면서 구석구석 뽀로로 캐릭터들로 꾸며진 곳에서 뛰어놀았어요.
보딩 시간까지 수월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매트랑 카펫이 깔려있어서 신발을 벗고 이용해야 했었는데요, 게이트로 향하는 많은 승객들은 이 사실을 모르니 그냥 막 지나가더라고요.

인천공항 1 터미널 뽀로로 키즈존 위치 : 45번 게이트 앞



아이와 함께한 인천공항 면세구역 후기를 적어봤어요. 다음 글에서 LH719 비즈니스석 비행 탑승 후기 확인해보세요.

#3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비즈니스 석)

#3 루프트한자 인천-뮌헨 비즈니스 LH719 아기동반비행 (비즈니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