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 Drama/🎬 영화&드라마 리뷰(추천)

[Netflix] 좋아하면 울리는 | Love Alarm

by kimiling 2019. 8. 28.

인터넷에서 웹툰 제목과 광고를 하도 많아 봐서 Netflix 공개날을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처음엔 한국어 제목만 보고, 울린다는 부분이 CRY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면 괴롭히는 것으로 애정 표현하는 유아적인 스토리인가도 의심했었다. 천계영 작가님, 죄송합니다. 나중에 Netflix에 올라온 영어 제목과 예고편을 정확한 뜻을 알게 됐다.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Netflix에 공개됐고, 23일-24일 양일간 바로 시청했다. 1회는 우리 집에 놀러 온 한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 폴란드 친구와 보게 됐다. 넷플릭스를 해지해서 <킹덤>을 아직 안 봤다고 하길래 함께 보려고 접속했다가, <좋아하면 울리는>이 바로 보여서 선택하게 됐다. 마지막까지도 두 작품 중에 어느 것을 볼까 고민했는데,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하는 <좋아하면 울리는>을 선택했다. 

 

 

 


장르

 

로맨스 드라마. 10대 청소년 드라마. 웹툰 원작 드라마.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줄거리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발표된다.

많은 사용자들이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기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로맨스 이야기이다. 

 

 

 


인물 소개

 

조조 역 (김소현) : 여자 주인공. 이모네 집에 함께 살면서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편의점과 고깃집 알바를 한다. 일로 바쁜 일상이기에 '좋알람' 어플 사용에는 관심이 없다. 학급 친구에게 받은 새 휴대폰에 '좋알람'이 깔려 있어, 자연스럽게 어플을 사용하게 된다.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는 캐릭터. 

 

선오 역 (송강) : 남자 주인공. 연예인이었던 엄마와 정치인인 아빠 덕분에 부유한 환경 속에서 자랐으며, 훈훈한 외모로 모델로도 활동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유학하다 조조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 온다. 전학 첫날부터 선오의 '좋알람'은 울리기 바쁘다. 친구가 몰래 따라다니는 조조의 모습과 다른 여학생들과 달리 본인에게 관심이 없어 보이는 조조에게 궁금증이 생기면서 가까워진다. 

 

혜영 역(정가람) : 또 다른 남자 주인공. 선오의 오래된 친구이며, 오래전부터 조조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표현을 못하고 있는 소극적인 캐릭터이다. 

 

 


그 외 이야기

 

˙선오 역에 안효섭이 처음 캐스팅됐었다고 한다. (안효섭과 송강 이미지가 비슷한거 같기도하다.)

 

˙송강은 9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고 한다. (앳된 얼굴이긴 한데 매력 있더라. 입꼬리랑 눈매가 육성재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2018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한다고 2017년에 발표했으나, 실제 공개는 2019년 8월로 미뤄진 거라고 한다.

 

˙ 픽션이라고 한들 어플의 구현 방식이 궁금하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사람을 어플에 입력하는 건지, 혹은 어플이 심장박동을 감지해서 알람이 울리는 건지....

 

˙ 드라마 속에서 어플 개발자는 특별한 날에 하트 구름 세리머니를 하긴 했는데, 이건 또 어떻게 가능한 건지 궁금하다.

 

 

 


감상평

 

웹툰을 보지 않았기에 원작과 비교할 수는 없다. 1편을 함께 본 친구와 나는 약간은 실망했다. 하이틴 드라마이니 만큼 유쾌한 내용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잔잔한 드라마였다. 시작하면 끝까지 봐야 하는 게 내 성격이기에 다음 날 2편부터 8편까지 혼자 시청했다. 엄청 재밌어서 연달아 이어본 건 아니고, 시간이 있어서 몰아보기를 했다. 여주인공의 처해진 상황 때문인지 1-8편까지 전반적으로 잔잔하고 어두운 느낌을 풍기는 드라마이다. 중간에 조조와 선오가 사귀면서 잠시 달달한 영상들도 있지만 굉장히 짧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시간적 이동이 있는데, 내가 제대로 안 봐서인 건지 내용이 연결이 잘 안돼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었다. 이후 회차에서 설명이 있긴 했지만.... 

 

 

시즌2가 나오면 볼 거냐고 물어보면 YES이다. 1-8편 중에 8편이 가장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성인으로 성장한 3명의 주인공들이 앞으로는 어떻게 행동할지도 궁금하고, 어플 개발자 이야기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본 글은 직접 시청 후 기록한 감상평입니다.

작성자 : 독일사는 Kimmmi 키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