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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자
The Protector
넷플릭스 구독 후에 변화가 있다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콘탠츠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행지에 가서 그 나라의 유명한 작품을 찾아보는 것이다. 넷 플릭스는 IP주소에 따라 콘탠츠가 다른 게 잡힌다. 다시 말하면, 나라마다 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등이 다르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식사를 합시다 1,2>를 시청할 수 있지만, 터키에서는 시청이 불가하다고 메시지가 뜬다. 또한, 한국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수가 많지 않은 반면 독일이나 터키의 넷플릭스에는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많이 올라와있다. 터키 서버에는 옛날 한국 드라마까지 엄청난 양을 접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할 때마다 그 나라의 인터넷으로 넷플릭스를 들어가 보곤 한다. 첫 화면엔 현지 국가에서 유명한 작품과 현지 국가의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이 추천이 되곤 한다.
안탈리아에 있는 동안 호텔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넷플릭스를 뒤져보다가, 주옥같은 작품 하나를 찾아냈다. 국문 제목은 <수호자> 영문제목으로는 <The Protector> 원제는 <Hakan: Muhafiz>이다. 원래 판타지 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터키 드라마는 어떤지 궁금하기도 해서 망설임 없이 보기 시작했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작품은 옛날에 방문했던 아야 소피아를 포함한 이스탄불에서 여행했던 추억을 생각나게 하기도 했다.
장르
판타지 / 액션 / 드라마 / 터키드라마 / 소설 원작 드라마 / 넷플릭스 오리지널
줄거리
파티 술탄 메메트(Fatih Sultan Mehmed) 2세는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후 7명의 불멸자의 존재를 알게 된다. 세상의 모든 기근과 홍수, 지진의 원흉이 불멸자임을 알게된다. 꿈에서 불멸자에게 맞서 싸우는 법을 알게된 메메트는 보호자를 선택해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법을 전달했다. 그리고 보호자에게 필요한 불멸자와 닿았을 때 빛을 발하는 반지, 불멸자를 죽일 수 있는 진기한 단점, 갑옷으로 활약할 셔츠 하사하고 세상을 지키는 임부를 부여했다.
수호자 자격과 임무는 세대를 거쳐 물려받게 된다. 주인공인 하칸은 본인의 과거와 존재에 대해 평생을 모르고 살다, 어느 날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를 통해 알게 된다. 세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수호자인 하칸과 그를 지키는 근위대는 불멸자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반지와 단검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인물소개
하칸 역 (차이타이 울루소이 Çağatay Ulusoy) : 수호자. 골동품 가게 주인인 아버지와 함께 일을 하지만, 좀 더 큰 사업을 하고 싶어 하는 하칸. 모든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 날 양아버지로부터 수호자임을 알게 된다. 본인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았기에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날이 갈수록 수호자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
제이 네프 역 (하자르 에르귀칠뤼 Hazar Ergüçlü) : 하칸을 지키는 근위대 요원. 본인에게 주어진 임무를 위해 어렸을 때부터 각종 무술을 연마하고, 역사에 대해 빠삭한 지식을 쌓았다. 반지와 갑옷을 찾는데 큰 기여를 한다.
레일라 역 (아이차 아이신 투란 Ayça Aysin Turan ) : 파이샬 에르뎀 회사의 총괄 매니저. 어린 나이에 출세한 인물로 하칸과는 초반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점점 그의 매력에 빠져 서로 좋아하는 관계가 된다.
에피소드
시즌 1 : 10개 - 2018년 12월 14일에 공개
시즌 2 : 8개 - 2019년 4월 26일 공개
시즌 3과 4가 추가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감상평
터키 드라마는 생소했다. 자막 읽기가 좀 귀찮아 영어 더빙으로 봤는데, 남주 목소리가 매력적인 것 같았다. 근데 오리지널의 남자 목소리도 차분한 목소리다. 드라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답게 영화 같았다. 영화 <다빈치 코드>나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섀도우헌터스>가 생각나는 그런 드라마였다. 역사가 섞인 SF 드라마답게 재밌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터키에 있는 동안 봐서 그런지, 이 생소한 드라마가 좀 더 가깝게 다가왔다. 터키식 커피나 차이 티를 마시는 모습이 좀 더 눈길이 갔다. 아울러, 드라마의 대부분의 스토리는 이스탄불에서 진행되기에 보스포루스 해협과 아야 소피아를 장면 속 중간중간 자주 보여준다. 이스탄불 방문했을 때 직접 봤던 곳들이라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내용적인 면으로는 글쎄.... 엄청나진 않다. 긴장감이 넘치거나 하지 않다. 그냥 어떻게 전개가 되는지 알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 대단한 작품을 기대한 사람이라면 실망이 클 것 같기도 하다. 1화와 2화는 좀 무게 있고 진지했다면, 회차가 지날수록 가볍고 로맨스에 가까운 듯했다.
시즌2 볼 거냐고 물어본다면, YES. 사실 에피소드가 몇 개 안되니까 후다닥 보기에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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