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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전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인 도시, 태국 방콕 방콕. 방콕은 태국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이다. 면적은 1.568㎢으로 서울 면적의 서울의 약 2.5배이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서울,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도쿄와 함께 아시아의 주요 관광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방콕은 런던과 파리를 제치고 전 세계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으로 1위로 뽑힌 도시이기도 하다. (방콕 2,005만 명, 런던 1,983만 명, 파리 1,744만 명으로 집계) 여행목적. 태국 방콕은 경유지로서의 여행 목적지였다. 카오락에서 휴가를 보낸 후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방콕을 들리기로 했다. 인천과 푸켓을 오가는 직항이 있지만, 방콕을 거쳐 독일로 돌아가야 하는 남자 친구를 위해 나 또한 방콕에서 경유하기로 정했다. .. 2019. 9. 24.
[Netflix] 어쩌다 로맨스 | Isn't It Romantic 소녀감성을 지니고 있는 20대 초, 중반의 독일인 친구들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이다. 예전부터 Netflix 화면을 켤 때마다 추천 영화로 떠있어서 제목과 사진 그리고 등장인물 정도는 알고 있었다. 미국식 로맨틱 코미디는 더 이상 나의 취향이 아니어서 보진 않았었다. 지난주에 3명의 독일인 친구들을 만났는데, 어쩌다가 이 영화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나만 빼고 다들 봤음. 뻔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로맨틱 코미디 풍자극이라 매우 웃기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중간에 변경되는 리암 햄스워스 악센트를 언급했는데, 오스트리아 말투(남부 독일어)로 나오는데 그 부분이 꽤나 웃겼다고 했다. 어쨌든 추천받은 영화이니 한번 확인해보기로 했다. *독일에서는 다른 나라 영화를 볼 때, 자막보다는 더빙으로 많이 보는 편이.. 2019. 9. 24.
독일어를 배운 후 달라진 나의 영어. 대학에서 영어영문학과를 전공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땐 영문서적을 자주 읽었었다. 서점을 가도 영문서적 코너로 가장 먼저 향하곤 했다. 서점에 찾아간 어느 날 우연히 영문법 관련 책을 마주하게 됐다.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 흐릿하게 기억이 나지만, 책의 제목은 대략 이랬다. "외국인이 자주 하는 영어 실수 100가지." 혹은 "전 세계인들이 많이 틀리는 영어 실수 100가지" 정확한 책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건 몇 장을 읽지 않고 책을 내려놨기 때문이다. 왜 몇 장 밖에 읽지 않았냐고? 이런 기초적인 문법 실수를 누가 저지르지 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였다. 한국인이 읽기에는 공감이 되지 않는 내용이었다고 할까나. 10년이 지난 지금, 독일어를 함께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그 책의 내용이 문뜩 떠올.. 2019. 9. 17.
📌 이탈리아에서 현지인처럼 커피 주문하기 + 이탈리아 팁 문화 독일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출신 친구에게 들은 재미난 질문이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동양인을 보면 99%는 한국인이라고 한다. 우스개 소리로 말한 거이기에 99%는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정말 많은 한국사람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고 했다. - 친구는 나에게 "왜 한국인들은 차가운 커피를 마셔?"라는 질문을 던졌다. - 나의 답변은 깔끔했다. "더우니까. 빨리 목을 축이고 싶으니까." - 그러자 친구는 다른 질문을 했다. "커피에 얼음을 넣으면 맛이 없잖아." - 나는 대답 대신 물음표 가득한 표정을 지어줬다. "????" 친구가 말해주기 전까지만 해도 얼음 때문에 커피 맛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우리에겐 얼음이 들어 있는 커피 맛에 익숙하니까. 위의 짧은.. 2019. 9. 15.
🍺 유럽/독일 석회물에 대처하는 방법. 🍺 유럽/독일 석회물에 대처하는 방법 유럽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이 걱정하는 것중 하나가 석회수이다. 여행기간동안 혹시나 피부가 뒤짚어지면 어쩌나, 배앓이를 하면 어쩌나하는 염려를 한다. 유럽, 특히 독일은 땅의 지반이 석회암으로 된 지역이다보니, 이 나라에 지내는 동안 석회물에 노출되는 건 피할 수가 없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독일에서는 석회를 'Kalk 칼크'라고 부른다. 이 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칼크 발생을 사전에 막기위해 매일매일 사소한 노력을 하는데, 물을 사용한 후 세면대, 싱크대, 욕실의 물기를 타월로 바로바로 닦아준다거나, 칼크 생성방지 혹은 칼크 제거제품을 구매해 자주자주 청소를 한다. 칼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마트나 드럭스토어에 가보면 잘 알 수 있다. .. 2019. 9. 13.
[여행기] 풍부한 역사와 웰빙 문화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 FIRENZE. FLORENCE 피렌체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주도이며, 영어로는 플로란스(Florence)라고 불리는 도시이다. 아르노 강이 흐르고 있는 이 도시는 중세, 르네상스 시대에서 시간이 멈처버린 듯한 모습 덕분에 많은 365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오래된 지역답게 풍부한 역사를 품고 있으며, 메디치 가문에 의해 발전된 예술 작품과 건축물로 가득차있다. 예술적 감각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어눅한 조명에 어울려져 품어내고 있는 밤의 전경은 단연 유럽국가 내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여행지선택 이유 및 여행 목적. 한국에서 독일로 복귀한 것을 축하할 겸, 피렌체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다. 토요일-일요일 양일 열리는 음악축.. 2019. 9. 12.
👛 터키 팁 문화, 읽고나면 여행이 편해진다. Tipping in Turkey 내 네이버 블로그의 독자들이 많이 찾는 글 중 하나가 글이다. 한국에는 팁 문화가 없기에, 유럽으로 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여행 중에 글을 많이 찾아보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새로운 나라를 여행할 땐, 비행기를 타기 전에 팁 문화를 검색해보곤 한다. 상대방에게 무례한 행동을 저지르는 것을 예방하고자 상황에 맞게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팁에 관해서 나라마다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느 나라에서는 팁을 받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고, 기분 좋게 생각하지만, 또 다른 어느 나라에서는 팁을 받는거에 불쾌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기도 한다. 그럼 최근에 다녀 온 터키는 어떠한 팁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터키.. 2019. 9. 11.
💌 다른 나라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얼마인가? 💌 다른 나라의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얼마인가?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호하는 나는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면 꼭 구매하는 것이 있다. 바로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다. 체인 커피 전문점답게 어느 곳에서 사 먹든 커피의 맛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유명하다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면, 가끔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은 적이 몇 번 있었다. 그 이후로는 실패 확률을 줄이기 위해 스타벅스를 찾는 편이다. 모닝커피의 맛이 별로면 산뜻한 하루를 시작할 수 없으니. 또한, 유럽에는 얼음이 들어간 차가운 커피를 팔지 않는 카페가 많아 스벅을 찾는 경우가 많다. 지난주 일주일간 여행을 하면서 여러 도시의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구매했었다. 같은 커피인데도 가격이 천차만별인 게 재밌기도.. 2019. 9. 10.
[여행기] 로마의 숨결과 지중해의 도시, 터키 안탈리아. 안탈리아. 안탈리아는 터키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며, 터키 내에서 꼭 방문해야 할 도시 3위에 오른 도시이기도 하다.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지중해 비치와 터키의 전통문화, 로마 그리스 고대 유적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지중해 항구도시라 어획물이 많으며, 좋은 날씨 덕분에 도시에서는 올리브 및 바나나 등 농업생산이 활발하다. 여행지의 목적. 이번 여행은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다. 지난 7년간 혼자 타는 비행은 여러 번 있었지만, 처음가는 도시를 비행부터 숙박, 투어까지 모든 걸 혼자 기획하는 여행은 참 오랜만이었다. 혼자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독일 비자 때문이었다. 독일 내에서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비자 런을 해야만 했다. 두 번째 이유는 갑자기 생긴 .. 2019. 9. 5.
[Netflix] 수호자 시즌 1 | The Protector Season 1 NETFLIX 수호자 The Protector 넷플릭스 구독 후에 변화가 있다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하나는 여러 나라의 다양한 콘탠츠를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행지에 가서 그 나라의 유명한 작품을 찾아보는 것이다. 넷 플릭스는 IP주소에 따라 콘탠츠가 다른 게 잡힌다. 다시 말하면, 나라마다 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등이 다르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는 를 시청할 수 있지만, 터키에서는 시청이 불가하다고 메시지가 뜬다. 또한, 한국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수가 많지 않은 반면 독일이나 터키의 넷플릭스에는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많이 올라와있다. 터키 서버에는 옛날 한국 드라마까지 엄청난 양을 접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할 때마다 그 나라의 인터넷으로 넷플릭스.. 2019. 9. 5.
[여행정보]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방법 사진 : Bild von Markus Spiske auf Pixabay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난감한 부분이 공항에서 호텔로의 이동이다. 익숙한 도시들이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한 번에 해결되지만, 낯선 도시와 익숙하지 않은 언어를 쓰는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땐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심지어 긴 비행시간으로 지쳐있을 때는 어떻게 가는지 인터넷으로 찾는 거야 말로 참 귀찮은 일이었다. 캐리어를 끌고 먼 거리를 이동을 해야 할 땐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한다. 그동안 갔던 여행지에서 공항-호텔 이동에 이용한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다. 공항셔틀/공항리무진 대중교통 중에 가장 가성비 높은 방법이다. 또한, 버스에 탑승하기만 하면 무거운 짐에서 해방될 수 있기에 가능한 공항에서 버스를 타려고 한다. 한국을 제외하고 공항버.. 2019. 8. 29.
[Netflix] 좋아하면 울리는 | Love Alarm 인터넷에서 웹툰 제목과 광고를 하도 많아 봐서 Netflix 공개날을 손꼽아 기다린 작품이다. 처음엔 한국어 제목만 보고, 울린다는 부분이 CRY이라고 생각했다. 좋아하면 괴롭히는 것으로 애정 표현하는 유아적인 스토리인가도 의심했었다. 천계영 작가님, 죄송합니다. 나중에 Netflix에 올라온 영어 제목과 예고편을 정확한 뜻을 알게 됐다.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Netflix에 공개됐고, 23일-24일 양일간 바로 시청했다. 1회는 우리 집에 놀러 온 한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는 폴란드 친구와 보게 됐다. 넷플릭스를 해지해서 을 아직 안 봤다고 하길래 함께 보려고 접속했다가, 이 바로 보여서 선택하게 됐다. 마지막까지도 두 작품 중에 어느 것을 볼까 고민했는데, 폴란드어 자막을 제공하는 을 선택했.. 2019. 8. 28.
[여행정보] 최저가 호텔 및 항공권 찾는 방법 지금까지 29개국 93개 도시에서 여행을 했다. 자유여행 14년 차 트래블러로서 여행 준비에 참조하는 사이트 및 예약 노하우를 정리해봤다. 숙박예약 숙박비는 여행 비용의 총액을 좌지우지한다. 특히나 장기투숙일 경우, 1박당의 금액에 따라 총 금액이 많이 달라진다. 또한, 여행자의 여행방식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좋은 곳에 놀러 온 만큼 조금 더 지불하여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이 있는 호텔을 선호한다. 반면, 여행지 밖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여행객의 경우에는 잠만 잘 수 있는 곳이면 된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멤버쉽이나 호텔 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한 힐튼계열호텔(힐튼, 콘래드, 힐튼가든)이나 IHG계열 (인터콘티넨탈, 홀리데이인, 크라운 플라자 등)을 선호한다. 하지만,.. 2019. 8. 27.
유럽(독일)취업 준비하기 및 인터뷰 후기 요즘 주변엔 해외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참 많다. 나 역시도 첫 회사를 다니면서부터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약 1년간 독일에서 구직활동도 해봤다. 나름 괜찮은 CV를 가지고 있어서 쉬울 줄 알았지만, 마케팅 포지션이라 그런지 예상했던 것보단 쉽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한국에서 다녔던 회사의 명성과 업무 경력 덕분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면접의 기회는 참 많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종합격까지는 못했다. 외국인 신분 + 워크 퍼밋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구직 과정에서 감정적을 상처도 많이 받았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고, 자랑스러웠던 커리어적 백그라운드까지 의구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걸 견디지 못해 한국으로 돌아갔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국에서는 2번의 시도.. 2019. 8. 26.
바이에른식 아침식사. 바이스부어스트+프레츨+맥주 3종세트. 바이에른 주에 여행 오면 꼭 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이에른식 아침식사를 먹어보는 것이다. 바이에른은 지역색이 강한 만큼 그들만의 특별한 아침 메뉴를 가지고 있다. 흰소시지와 프레츨 그리고 맥주 이렇게 3종으로 이루어졌다. WEIßWURST 흰 소세지는 독일어로 "Weißwurst/바이스 부어스트"라고 표기하고 읽는다. 바이스 부어스트는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컨으로 만든 소시지이다. 흰 소시지 요리법은 매우 간단한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소시지를 넣고 10분간 삶으면 된다. 단, 흰 소시지를 넣기 전 불을 줄이거나 꺼서, 물이 끓을 때 생긴 기포가 다 사라진 것을 확인해야 한다. 가열된 소시지는 따뜻한 물과 함께 그릇에 보관하고 한 개씩 꺼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먹기 전에는 나이프와 포크.. 2019. 8. 21.
뮌헨에서 핫한 전동킥보드 타보기. 유의사항 및 렌탈가능한 브랜드 소개 Photo by Vince Jacob on Unsplash 2019년 6월 중순부터 뮌헨에도 전동 킥보드(전동스쿠터, e킥보드, e스쿠터)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뮌헨에 가보니 벌써 이곳저곳에서 e스쿠터가 정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새로운 교통수단이 생겼으니 한번 체험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보고 호텔로 돌아오던 금요일 저녁, U반에서부터 호텔까지 15분 정도 걸어야 했다. 피곤하니 걷는 대신 눈 앞에 보였던 Lime 브랜드의 전동 킥보드를 타기로 선택했다. 라임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 가입을 했다. 이용 요금 지불을 위해 카드번호를 입력하고 나니, 주변에 정차되어 있는 스쿠터 지도가 보였다. 내 앞에 있는 e스쿠터의 손잡이 쪽에 .. 2019. 8. 20.
독일에도 보편화가 되길 바라는 것들 Photo by Philipp Bachhuber on Unsplash 비데 한국에서 비데는 필수 생활 가전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가정집은 물론 백화점, 마트, 영화관, 쇼핑몰 등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공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아직 비데 문화가 보편화되지 않았다. 비데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독일인들도 많다. 겨울이 되면 한국 집에서 사용하던 비데가 특히나 더 생각이 난다. 비데 기능 중 시트를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 기능 때문이다. 변기 위에 앉을 때 느껴지는 그 차가운 기운은 비데와 함께 했던 소중했던 시간을 다시금 생각나게 해 준다. 독일에 장기 거주하는 한국분들은 한국에서 비대를 구매해와 직접 설치하여 쓰기도 한다고 한다. 나 또한 한국에 들어갈 때마다 구매할지 말.. 2019. 8. 13.
[Netflix] 워킹맘 다이어리 | 워킹맘스 Workin' Moms 12년 전 토론토에 거주했었다. 워낙 티비보는 것을 좋아해서 캐나다에 가서도 티비를 켜놓고 살았다. 뉴스가 나오면 나오는대로보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챙겨보곤 했다. 당시에 가장 좋아했던 드라마는 가쉽걸(Gossip Girl). 고등학교 시절 원작 소설을 읽곤 했었는데, 토론토에서 거주할 때 마침 1화가 공영방송으로 방송이 됐었다. 당시만해도 캐나다의 대부분의 시리즈 영상콘탠츠는 미국에서 제작된 것들이었다. 그런데 요즘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제작의 드라마가 한 두개씩 눈의 띄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과 같은 시리즈 말이다. 재미없다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도 높은 드라마였다. 영상에서는 곳곳이 캐나다 문화도 많이 찾아볼 수 .. 2019. 8. 11.